나겔스만 후임으로 클롭과 협상
클롭 "협상 중인 거 맞고 관심 있다"
레드불과 계약 정리가 변수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한 독일이 차기 사령탑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을 점찍고 접근했다.
 | |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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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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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이하 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독일어판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독일축구협회(DFB)와 협상이 진행 중이란 건 확인해 드릴 수 있다”며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사임했고 DFB가 후임 사령탑을 찾는 과정에서 연락이 왔다”고 밝혔다.
월드컵 통산 4회 우승국인 독일은 2018년 러시아 대회와 2022년 카타르 대회에서 조별리그 통과에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조별리그 E조에서 2승 1패로 조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에콰도르에 패하는 등 불안함을 보였고 결국 지난달 30일 대회 32강에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탈락했다.
DFB는 3일 나겔스만 감독과 결별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클롭 감독과 대화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공개적으로 후임 감독 접촉에 나섰다.
클롭 감독은 2024년 6월 리버풀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현장 지도자 대신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등 여러 축구팀을 보유한 에너지 음료 회사 레드불에서 글로벌 사커 책임자로 활동 중이다. 그는 레드불에서 연봉 약 1000만 유로(약 175억 원)를 받으며 2029년까지 계약돼 있는 걸로 알려졌다.
 | | 위르겐 클롭 감독.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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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은 “현재 레드불과 계약 중이고 이 일이 마음에 든다고 여러 번 말해왔다”며 “원칙적으로 계약은 지키는 사람이다. 하지만 동시에 DFB와 협상에도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독일 대표팀을 맡기에 적절한 시기냐는 물음에는 “완벽할 때는 아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좋은 시기”라며 “충분히 재충전했고 준비가 돼 있다”고 현장 복귀 가능성을 밝혔다. 또 독일 대표팀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변화를 줘야 한다”며 어느 정도 구상에 들어간 모습도 전했다.
클롭 감독은 마인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이상 독일), 리버풀(잉글랜드) 등을 이끌며 독일 분데스리가 2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1회, DFB 포칼 1회 등을 차지했다. 특히 리버풀에는 30년 만에 EPL 트로피를 안기는 등 팀에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