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15~17일 G7 정상회의 참석(상보)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이달 15~17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 회의가 이날 정상회의에서 동시에 진행될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7일 오전 11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G7 초청을 받아 참석하기로 했다”면서 “이재명 정부는 윤석열 정부가 대폭 축소한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 탑승 언론인 숫자를 문재인 정부 수준으로 복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G7 정상회의는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서 열린다.

강 대변인은 오는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여할 수 있을지는 말을 아꼈다. 그는 “말씀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되고 준비되면 대답을 드리겠다”고 했다.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후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에 대해서 강 대변인은 “한국과 미국의 정상 만남은 굉장히 관심사가 많은 영역”이라면서 “제대로 준비하고 있다 정도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사진=연합뉴스, 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