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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역겨운 尹…탈당해도 비상계엄 원죄 지울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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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기자I 2025.05.17 10:30:48

17일 尹 국민의힘 탈당 발표 후 SNS 입장문
李 "공동책임 있는 金, 尹과 함께 물러나야"
"이준석 vs 이재명 진검승부 시작점 될 것"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제21대 대선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국민의힘 탈당과 김문수 후보 지지 선언을 한 것을 두고 “역겹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가 지난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치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이 후보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윤 전 대통령을 향해 “부정선거 망상에 빠져 이 사단(사달)을 일으킨 장본인이 자유, 법치, 주권, 행복, 안보를 운운하는 것이 역겹다”며 “탈당한다고 비상계엄 원죄를 지울 수 없다”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 김정은 독재국가 같다던 김문수 후보의 시대착오적 인식이 가려질 수 없다”면서 “이 사단(사달)에 공동책임이 있는 후보가 윤석열과 함께 물러나는 것이 이준석과 이재명의 진검승부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은 이날 SNS에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국민의힘을 떠난다”며 “저는 비록 당을 떠나지만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백의종군할 것”이라고 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향해 “이번 선거는 전체주의 독재를 막고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국민 여러분, 청년 여러분, 국민의힘 김문수에게 힘을 모아 달라. 반드시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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