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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폭우' 전남 무안서 물살 휩쓸려 60대 남성 심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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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I 2025.08.03 22:50:07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극한 호우로 일부 지대가 침수된 전남 무안군에서 60대 남성이 물살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일러스트=챗GPT4.o, 달리3
3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께 전남 무안군 현경면 한 하천 인근에서 사람이 떠내려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지역에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인근 하천을 수색한 끝에 신고 지점에서 800m 가량 떨어진 하천 인근에서 심정지 상태인 60대 남성을 발견했다.

구조당국은 60대 남성에게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행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무안군 망운면 무안공항에 설치된 자동기상관측장비(AWS)에는 시간당 142.1mm의 극한 호우가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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