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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개 치약업체 가습기 살균제 성분 사용여부 조사

최성근 기자I 2016.09.30 09:25:34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정부가 국내 치약 제조업체 68곳에 대해 가습기 살균제 성분을 사용했는지를 전수조사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29일 노형욱 국무2차장 주재로 관계 부처 회의를 열고 이러한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다른 회사 치약 제품에도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들었는지 이번주 내로 조사를 끝낼 계획이다.

정부는 앞서 CMIT/MIT 성분 원료 물질 공급업체 ‘미원상사’와 거래 관계가 있는 화장품, 의약외품 제조업체 10곳을 조사해, 제품들이 모두 기준치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편 부광약품은 자사의 안티프라그, 시린메드 등의 치약에서 미원상사 원료가 사용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자진 회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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