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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혼란기 펀드전략)⑨한국투신 "좋은기업 사둘 때다"

김유정 기자I 2008.10.10 11:20:00

`가치와 가격의 차이` 리서치 주력
"냉정하게, 대중과 달리 행동하는 지혜 필요"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글로벌 금융위기와 이로 인한 실물 경제의 침체로 시장 약세가 쉽게 회복되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국투신운용은 "주식 가격이 지나치게 낮은 수준으로 이미 떨어져있어 투자자에게는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본다.

▲ 정찬형 한국투신운용 사장
바닥과 꼭지를 찾기보다는 `싸거나 비싼 수준을 잘 가려내 행동에 옮기고 인내하는 것이 투자성공의 길`이라는 전제로 재무적 안정성과 경쟁력이 있는 `좋은 기업`을 사서 기다려야할 단계라는 것이다.

한국운용은 "전문성과 열정으로 보다 나은 성과와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다"는 운용철학을 기반으로 `가치투자 실천`, `팀제 운용`, `일관된 프로세스`를 원칙으로 고객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리서치팀과 펀드매니저의 독자적 리서치를 모두 포함한 내부 리서치에 의해 철저히 시장과 기업을 분석해 가치와 가격의 차이를 발굴하는데 주력하고, 시장의 공감대가 적절한 것인 고민하고 도전한다는 것이 운용철학이다.

내부에 리서치 전담조직을 갖추고 있어 각 업종별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토대로 모델 포트폴리오를 작성, 이를 운용의 기초로 한다. 여기에 각 펀드매니저들이 펀드의 성격에 맞는 색깔을 입히고, 아울러 펀드매니저의 재량을 일부 적용해 운용한다.

한국운용은 10년이상 운용해온 `마이스터주식형펀드` 외에도 1조원 규모의 대형 주식형펀드인 `네비게이터 주식형펀드`, 국내 최초 `베트남펀드`, `삼성그룹주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또, 대안펀드의 강자답게 `탄소펀드`, `유전개발펀드` 등도 운용중이다.

한국운용의 대표펀드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투자 네비게이터 주식형펀드`는 2005년 12월 설정이후 설정액 9883억원을 기록하며 1조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있다. 이 펀드는 대형주와 소형주를 포함해 이익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기업들을 투자대상으로 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추세적으로 이익이 개선될 수 있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단기간 수익률보다 운용의 안정성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고수익을 지향하지만 변동성의 범위를 둬 큰 등락없이 시장대비 꾸준한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펀드 운용을 맡고있는 박현준 주식운용2팀 매니저는 "앞으로 새로운 기회는 신흥시장에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아시아에 진출해 의미있는 사업을 벌이는 기업들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해외 이머징시장에서 활발히 사업을 추진중인 업종에 대한 투자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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