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이어 남성은 어딘가로 전화를 걸었다가 연결되지 않자 갑자기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다.
해당 편의점을 운영하는 제보자가 공개한 CCTV 영상에선 아르바이트생을 향해 남성이 손에 잡히는 대로 물건들을 마구 집어던졌고 편의점은 아수라장이 됐다.
또 남성은 아르바이트생에게 “개XX”, “오늘 죽여버린다” 등의 폭언을 쏟아냈고, 놀란 아르바이트생이 “진정하세요. 죄송해요. 저한테 이러시면 안 돼요”라며 만류했지만 남성의 폭언과 공격은 계속됐다.
그러다 남성이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고 일행이 들어와 남성을 끌고 나가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제보자는 “남성이 아르바이트생에게 쌍욕을 한 것도 모자라 쇠붙이가 붙은 상품을 던지기도 했다”며 “아르바이트생은 병원 치료를 받고 있고, 정신과 진료도 생각 중”이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그러면서 “다른 집 귀한 자식에게 폭언, 폭행을 한 게 화가 난다. 꼭 엄히 처벌받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