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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의원은 “이순신 장군은 혼자 대장선을 몰고 133척의 왜군에 맞서 처절하게 싸운다”며 “지금의 우리당 김문수 후보의 모습이 바로 그렇게 고독해 보인다”고 했다.
이어 “이순신 장군 뒤에서는 결기를 잃은 장수들이 바라만 보고 있었다”며 “우리 당 주요 인사들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지금 필요한 것은 국민을 위한 헌신, 모두 하나 된 마음과 행동 그리고 ‘필생즉사 필사즉생’(必生則死 必死則生)의 각오”라며 “우리 모두는 절체절명의 마음으로 이재명 후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힘을 탈당한 홍 전 시장을 향해 “홍 전 시장님은 당의 자산이자 중심이셨다”고 추켜세웠다. 그러면서 “혹시 과거 경선 과정에서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국민과 당원들을 위해 너그러이 풀어주시기 바란다. 저 역시 그런 경험이 있었지만 오직 나라와 당을 위해 나섰다”며 “그것이 국민을 위한 정치인의 도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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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안 의원은 김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했던 한 전 총리에게 “후보 교체 과정의 아픔은 잊고 국가 미래를 위해 나서달라”며 “지금 이 위기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아시지 않느냐. 시작하셨다면 끝도 함께 해달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운명은 물론 자유민주주의의 핵심 가치마저 심각하게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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