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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박2일 호남행…텃밭서도 90%대 지지 나올까

김세연 기자I 2025.04.24 06:00:00

이재명, 24~25일 전북·광주·전남 등 1박2일 호남행
26일 호남 순회경선 앞두고 지역 공략 박차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오늘(24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호남을 방문한다. 오는 26일 ‘민주당 텃밭’으로 불리는 호남권 순회경선을 앞두고 지역 스킨십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에 나선 이재명 예비후보가 23일 서울 여의도 오마이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오마이TV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캠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오늘(24일) 오전 전북 새만금 33센터를 찾아 재생에너지 간담회를 연다. 오후에는 광주, 내일(25일)은 전남 농업기술원을 방문하며 1박2일 일정을 소화한다. 이 후보는 현장에서 호남 맞춤형 지역 공약을 발표하는 등 호남 민심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지난 주말 충청권과 영남권 경선을 합산해 89.56%의 누적득표율을 기록하며 ‘이재명 대세론’을 굳혔다. 민주당 순회경선이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90% 가까운 누적득표율을 보인 이 후보가 대선 후보로 확정되는 분위기다. 영남권 경선에선 90.81%의 득표율을 보였는데,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이 득표율을 넘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민주당은 경선 마지막 날인 27일 호남권,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결과까지 합한 권리당원 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해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바로 대선 후보가 확정된다.

한편 당내 경선 경쟁자인 김동연 후보와 김경수 후보는 이미 지역 맞춤형 공약을 내고 호남 구애에 나섰다. 김동연 후보는 지난 21일 5·18 정신의 헌법 수록과 호남권 광역교통망 구축 등을 약속했다. 김경수 후보는 22일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먼저 호남을 찾아 경선 과정서 계속 내세우고 있는 ‘지역 균형 발전’과 ‘5대 권역별 메가시티 조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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