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후보는 확실시된 직후 부산 부산진구 선거사무소를 찾아 “변화를 선택하신 우리 부산 시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들고 열심히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 부산시민들께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저와 함께 부산의 미래를 열기 위해 경쟁하셨던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님께도 정말 고생 많으셨다”며 “저의 당선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 당선된 사람보다 낙선한 사람이 더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부산시장으로서 더 열심히 일을 해서 우리 민주당이 부산 시민들의 마음을 한 번이라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부산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부산에서 선거를 치른다는 것이 여전히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무겁게 느꼈다”며 “아시다시피 우리 구청장 후보들 많은 분들이 낙선을 했고 우리 시의원 후보들도 많은 분들이 낙선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리고 북구에 (부산)18명 국회의원 중 단 한 석밖에 없었던 북구 하정우 후보도 낙선을 했다”며 “이 모든 것들이 시장 후보였던 저 전재수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부족했던 탓”이라고 밝혔다.
전 후보는 “낙선하신 우리 동지들께 정말 죄송하고 미안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낙선하신 분들의 그 열정과 마음을 다 모아 전재수가 부산을 다시 뛰게 만들겠다. 시민들께 우리 민주당이 더 사랑받을 수 있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강조했다.
패배가 확정된 박형준 후보도 승복 의사를 밝혔다. 박 후보는 부산진구 서면 선거캠프를 찾아 “그동안 성원해주고 부산시정을 이끄는 데 도움을 주신 위대한 부산 시민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전재수 후보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은 대단히 중요한 시점에 있다. 앞으로도 부산 미래를 열기 위해 정말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며 “민선 8기 시정을 마무리하고 부산시민으로 돌아가 부산 발전을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전 후보는 부산 북·강서갑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3선 의원 출신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 청와대 제2부속실 행정관을 지낸 뒤 18대 총선부터 부산 북·강서갑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네 차례 낙선 끝에 20대 총선에서 처음 금배지를 달았다. 이후 21대와 22대 총선에서 연이어 승리하며 부산 민주당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승리를 단순한 정권 심판론의 결과를 넘어 민주당의 부산 재진입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장관 출신이기도 한 전 후보는 당내 대표적인 부산·해양 정책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민주당 험지로 꼽히는 부산에서 세 차례 연속 국회의원에 당선된 데 이어 시장 선거까지 승리하면서 향후 부산 지역 야권의 중심축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6월 선거] 박형덕 동두천시장 "미래세대 희망 갖는 도시 만들겠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6/PS26060400136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