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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5년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미 2022년 리조트 개장 당시부터 장애인 접근성 인프라 요소들을 탄탄히 갖추고, 2024년 ‘공인자폐센터(CAC, Certified Autism Center)’ 인증을 받는 등 장애인과 이동약자를 고려한 요소를 강화해 온 점이 선정 배경으로 작용했다.
레고랜드는 이번 열린관광지 조성을 통해 지난 한 해 동안 기존 장애인 편의제도 및 운영 체계를 개선하고, 정서적 쉼터 및 MC올리를 필두로 새로운 시설 및 콘텐츠를 적극 도입했다.
레고랜드 시티 구역 내 베이비케어 센터에 자리 잡은 정서적 쉼터는 감각 자극에 취약한 방문객이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으로서, 국내 테마파크 가운데 최초로 조성된 사례다. ‘정서적 쉼터’에는 인피니티 라이팅, 버블 튜브, 광섬유 커튼 및 깊은 바다 테마의 레고 조형물 등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AI 음성대화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가이드 ‘MC 올리’도 새롭게 도입됐다. ‘MC 올리’는 장애인과 아동, 노약자 등 이동 약자의 파크 이용을 돕기 위해 도입된 인형 형태의 AI가이드로서, 레고랜드 직원을 의미하는 ‘모델 시티즌(Model Citizen)’과 레고랜드의 대표적인 마스코트인 ‘올리’가 합쳐져 이름 지어졌다. ‘MC 올리’는 춘천 소재 테크기업 ‘아이오테드(IOTD)’와의 협업을 통해 생성형 AI에 기반한 음성 대화가 가능해, 파크 내 이동 동선과 레고 작품 설명, 편의시설 위치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마치 모델 시티즌이 직접 동행하며 안내하듯 일상적인 대화 형식으로 답변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레고랜드는 자동문 설치 확대, 무장애 보행로 정비, 촉지 및 음성 통합 안내판 개선, 가족 화장실 자동출입문 설치, 레고랜드 호텔 내 장애인 객실 도어클로저 설치 등 방문객의 실질적인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추가 도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도장애인종합복지관과 강원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 등을 통해 지역사회 자폐·발달장애인 및 가족 총 120여 명이 초청돼, 레고랜드의 접근성 시설과 콘텐츠를 설명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초청된 장애인 및 가족들은 방문객들은 윈터 시즌 크리스마스 공연을 관람한 후, 레고랜드의 장애인 접근성 철학 및 새로 도입한 시설 및 콘텐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박동은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운영 총괄 실장은 “열린관광지 조성은 단순히 새로운 시설 도입에 그치지 않고, 실제 장애인 및 이동약자 방문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개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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