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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전 대표는 이날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잘못을 했으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지 그것을 회피하기 위해서 자살을 택한다는 것은 또다른 책임회피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죽 답답하면 절망적인 상황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일견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자살은 생명에 대한 또다른 범죄”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회 지도자급 인사들의 자살은 그래서 더욱 잘못된 선택”이라며 “그러한 자살을 미화하는 잘못된 풍토도 이젠 고쳐져야 한다”고 했다.
이 글엔 같은 당 김문수 전 서울시장 후보, 민경욱 의원, 김태원 전 의원 등이 ‘좋아요’를 눌렀다.
한편 홍 전 대표는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그는 지난 11일 도미하면서 “(앞으로) 국내 현안을 페이스북에 쓸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