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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벤처 ‘디어먼데이’는 기업을 위한 B2B 워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2022년 10월 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3월 강릉과 제주에서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회사 출범 초기지만 반응은 뜨겁다. 지난해 매출액은 3억 원이었고, 올해 상반기에 전년 매출을 이미 넘어섰다.
권유진 디어먼데이 대표는 “워케이션은 직원들에게 생기를 되찾게 해줄 대안이자 하이브리드 근무제도로서 많은 기업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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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먼데이는 이러한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데 집중했다. 우선 ‘워케이션 전국 지점망’을 운영해 인사 담당자가 한 번의 계약으로 전국에서 워케이션 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선불로 충전해 직원들에게 줄 수 있는 기업 전용 요금제를 선보이며 출시 2개월 만에 1억 원 이상 계약하는 성과도 거뒀다.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한 것도 차별점이다. 워케이션은 숙소 외에 오피스 예약, 워케이션 바우처 적용 등 일반 숙박 예약 플랫폼에서 다룰 수 없는 다양한 정보를 처리해야 하는데 디어먼데이는 이를 구현했다. 권 대표는 업무만이 아니라 즐길 거리까지 강화하면서 직원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전했다.
“워케이션의 취지에 맞게 출근 전, 퇴근 후 즐길 수 있는 액티비티를 결합한 서핑, 골프, 승마 워케이션이나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워터파크 패키지 등도 선보이며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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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디어먼데이의 고객사인 대기업 인사 담당자는 “워케이션을 다녀온 직원들이 회사 복지가 좋고 다닐 만하다고 이야기한다”며 “직원 충성도가 올라가고 업무 집중도 역시 향상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디어먼데이는 앞으로 더 다양한 지역에 워케이션 공간을 만들 계획으로 펜션, 호텔, 레지던스 등 다양한 형태의 워케이션 숙소도 검토할 예정이다. 권유진 대표는 워케이션 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워케이션이 직원 만족도와 기업 브랜딩 측면에서 중요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기업의 평판을 제고하고 직원의 근무 의욕을 높이는 워케이션이 일시적인 유행이 아닌 일반적인 근무제도로 자리잡도록 기여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