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역삼동 SSAFY 멀티캠퍼스를 방문해 이 회장과 만나 청년 취업 지원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갖는다. 이 대표와 이 회장이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이 대표가 경기지사 재직 시절 이 회장과 비공개 만남을 가진 적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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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 따르면 이번 현장 간담회는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두 인사는 간담회에 앞서 별도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민주당에서는 이 대표를 비롯해 진성준 정책위원회 의장, 조승래 수석대변인,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 김태선 당 대표 수행실장이 참석한다. 삼성전자 측에서는 이 회장과 임원진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현안인 반도체특별법 등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반도체특별법은 반도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인프라 지원과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법안이다. 다만 연구개발(R&D) 직군에 한해 주 52시간 근로시간 예외를 둔다는 특례 조항에 여야간 입장 차이 때문에 법 통과가 난항을 겪고 있다.
최근 정부는 반도체특별법의 계류가 이어지자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 방안’을 통해 주 64시간까지 연장근로가 가능하도록 지침을 유연하게 개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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