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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고 순간이 담긴 영상에는 마지막 순간 콕핏 유리창 안쪽으로 기장이 팔을 뻗어 머리 위쪽 패널을 만지고 있는 듯한 모습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 최후의 순간까지 콕핏 패널에 손이...” “당신은 최선을 다하셨으리라 믿습니다” “사진을 보니 너무 힘드네요”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비행기가) 가다 섰을 텐데” 등 반응을 보였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여객기 기장 한모 씨(45)는 공군 출신으로, 6800시간이 넘는 비행 경력을 가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한 기장은 동료들 사이에서 비행 실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도 알려졌다.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 오전 9시3분쯤 태국 방콕발 전남 무안행 제주항공 7C2216 여객기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2차 착륙을 하던 중 활주로 끝의 콘크리트 둔덕에 충돌했다.
이 사고로 사고기 탑승객 181명 중 179명이 사망했다. 승무원 2명은 사고 이후 구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