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는 24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이 노동 시장의 잠재적 약세보다 더 큰 우려 사항이라고 밝혔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보우만 이사는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공격적인 금리 인하 결정에 반대하며, 유일하게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년 이후 FOMC 결정에 반대 의견을 낸 첫 번째 연준 이사이다.
보우만은 “12개월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이 지난 7월에 2.6%를 기록해 연준의 2% 목표치를 훨씬 초과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여전히 상당한 양의 억눌린 수요와 대기 중인 자금이 있으며, 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시장에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정책 금리를 너무 빨리 낮추는 것은 억눌린 수요를 방출하고 잠재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을 재점화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