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검사시절 윤석열·한동훈 구형 지적
"박근혜 30년 구형했던 韓, 전두환 사형 구형 尹"
"수많은 사람 ''직권 남용'' 구형했던 커리어 부정"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윤석열 한동훈 두 인물이 대체로 탄핵을 막고 사과로 퉁치는 방향으로 가는 것 같다”고 예상했다.
|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사진 = 연합뉴스) |
|
이 의원은 “군과 경찰을 움직여 내란죄를 범한 사람에게 ‘대국민 사과’를 하는 것으로 분위기를 잡는다면, 수많은 사람들을 ‘직권 남용’으로 감옥 보냈던 당신들의 커리어를 부정하는 행동 아닌가”라고 물었다.
그는 “한동훈 검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결심공판에서 직권남용 등으로 징역 30년을 선고해달라고 구형문을 직접 읽었지 않나”라면서 “그러면 군인과 경찰을 투입해 내란을 일으키고 헌정질서를 중단시키려고 한 행동에 (원래 직업대로 검사라면) 형량을 어떻게 구형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도 이어 갔다.
그는 “학창시절 전두환 대통령 모의재판에서 사형을 구형했다고 하던 윤석열 검사는 ‘내란죄는 사형’이라는 법대생 시절의 생각에서 어떻게 바뀌었는가”라고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