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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수년간 BNSF의 지분을 꾸준히 매입해 현재 22% 남짓의 지분을 보유해 왔고, 이번에 BNSF의 지분을 77.4% 추가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인수가격은 주당 100달러이며, 버크셔 해서웨이는 인수자금으로 260억달러 상당의 현금과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을 BNSF 주주들에게 지불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버크셔 해서웨이는 B주식의 액면분할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딜은 BNSF의 100억달러 규모의 채무도 인수하는 것이기 때문에, 버크셔의 BNSF를 인수자금은 종전 지분 투자금을 비롯해 실질적으로 440억달러에 달한다. 이는 버크셔 해서웨이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M&A이다. 또 과거 워렌 버핏은 M&A 자금을 현금으로 지급했지만, 이번에는 현금 뿐만 아니라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을 지급한다는 점도 특징이 있다.
워렌 버핏은 성명서를 통해 "이번 투자는 미국 경제의 미래에 내기를 건 것이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의 미래 번영은 효율적이고 잘 관리된 철도 시스템을 보유하느냐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버핏은 BNSF 인수 발표 직후 CNBC 방송의 `스쿼크 박스(Squawk Box)`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이번 투자가 미국 경제 비전에 대한 투자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버핏은 또 지난주 금요일 매트 로즈 벌링턴 노던 최고경영자(CEO)에게 회사 인수를 제안했고, 불과 15분만에 딜이 이루어졌다며 협상의 뒷얘기도 전했다.
버핏은 CNBC 인터뷰에서 "미국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향후 5년간 더욱 더 강해질 것"이라는 입장을 일관되게 주장했다. 워렌 버핏은 특히 향후 경제가 성장하는 한 철도사업이 충분히 사업성이 있으며, 에너지 비용절감 및 환경 친화적이라는 장점을 갖췄다며 BNSF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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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나는 미국이 번영할 것이고, 10년 그리고 20~30년 후에는 승객과 운송 수요가 더 많아질 것을 확신하고 있다"며 "철도사업은 (경제 번영의)수혜를 입을 것이고, 이번 투자는 기본적으로 미국에 대한 투자"라고 말했다.
한편 버크셔 해서웨이는 이날 BNSF 인수를 위해 버크셔의 B 주식을 50대 1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주당 3000달러가 넘는 B 주식은 숫자가 늘어나는 대신 주당 가격은 65달러로 낮아진다.
이에 대해 버핏은 자신은 주식분할을 좋아하지 않은 입장이지만, BNSF 소액 주주들의 주식교환을 돕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분할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버크셔의 A 주식은 현재 주당 10만달러를 조금 밑도는 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이날 B 주의 주식 분할 영향은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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