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발 수서행 SRT, 출발 10분 만에 부산역 복귀…"원인 조사 중"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부산역을 출발해 서울 수서역으로 향하던 SRT 열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문제로 운행을 멈추고 출발지로 복귀하면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8일 수서고속철도(SRT) 운영사 SR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3분께 부산역에서 출발해 수서역으로 향하던 SRT 열차는 금정터널 진입 직전 운행을 중단한 뒤 부산역으로 회차했다.

해당 열차에는 승객 190여 명이 탑승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SR은 오후 5시 27분께 부산역에 대체 열차 편을 투입했으며, 지연된 도착 시각에 따라 승객들에게 보상 절차도 진행할 계획이다.

SR 관계자는 “현재 해당 열차가 어떤 문제로 부산역에 돌아왔는지 조사 중으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