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0분께 가평군 신청평대교 인근에서 신원미상 시신 1구가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자세한 신원 파악이 어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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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여성은 앞서 20일 40대 남편, 10대 아들 2명과 캠핑장에서 야영하던 중 폭우로 갑자기 급류가 덮치면서 실종됐다. 이들 중 고교생인 첫째는 소방당국이 구조했지만, 남편과 둘째 아들(11살)은 숨진 채 발견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호우 피해에 의한 가평 지역 사망자는 7명, 실종자는 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