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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과학고,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2029년 3월 개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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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미 기자I 2025.07.24 21:07:57

경기도 ''새로운 미래형 과학고'' 설립 본격화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하는 ‘경기형 과학고등학교’ 4곳 가운데 1곳이 신설을 확정지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가 실시한 ‘2025년 정기 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시흥과학고(가칭) 신설 안건이 통과됐다. 시흥과학고는 지난 2월 교육부의 특목고 등 지정위원회 심의에서 신규 지정됐다.

당시 함께 지정된 이천과 부천, 성남 등 3곳은 이번 심사를 신청하지 않았으며 행정절차 준비 상황을 점검한 뒤 연말께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시흥과학고와 이천과학고는 신설학교이며 부천고와 분당중앙고는 일반고에서 과학고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시흥과학고는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15학급, 300명 규모로 설립된다. 학교 시설에는 전교생 300명 규모 기숙사도 포함돼 있다. 전국 최초로 서울대학교와 협력 체계를 갖춘 과학고등학교로, 서울대 시흥캠퍼스 외에도 국가첨단산업 바이오특화단지, 서울대병원 등 첨단 연구기반 시설과의 연계를 통해 바이오와 생명과학, 인공지능(AI) 분야 융합교육을 중점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미래형 과학고’ 설립을 본격화하고, 앞으로도 지역별 교육 수요와 여건에 맞는 학교 신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이번 중투심에서는 시흥과학고 외에도 신도시 개발에 따른 학생 유입 대응을 위해 시흥 거모2초등학교와 평택 고덕8초등학교 등 3개 학교 신설이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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