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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물놀이 실종' 20대 4명 전원 심정지 상태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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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나연 기자I 2025.07.09 22:27:26

금강 상류서 남성 3명, 여성 1명 실종
야간 수색 작업…전원 심정지 상태로 발견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충남 금산군에 위치한 금강에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이 실종돼 수색에 나섰으나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충남 금산군 금강 상류에서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하는 경찰과 소방 당국. (사진=연합뉴스)
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실종자들은 이날 수색작업 중 오후 8시46분과 오후 9시4분, 오후 9시28분, 오후 9시 53분께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앞서 이날 오후 6시 19분께 충남 금산군 천내리 금강 상류 인근에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온 A(23)군으로 “화장실을 다녀온 뒤 친구들이 사라졌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군 등 5명은 대전의 한 중학교 동창으로 물놀이를 하러 대전에서 금산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실종자는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며 이들은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급류가 흐르는 위험구역(입수금지 지역)에서 물놀이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야간 수색을 위해 조명차와 구조 보트, 헬기 등 장비 100대와 수색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야간 수색작업을 실시했다.

충남도와 금산군은 사고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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