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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 오후 6시 19분께 충남 금산군 천내리 금강 상류 인근에서 물놀이하던 20대 4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이들과 함께 물놀이를 온 A(23)군으로 “화장실을 다녀온 뒤 친구들이 사라졌다”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A군 등 5명은 대전의 한 중학교 동창으로 물놀이를 하러 대전에서 금산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실종자는 남성 3명과 여성 1명이며 이들은 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급류가 흐르는 위험구역(입수금지 지역)에서 물놀이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야간 수색을 위해 조명차와 구조 보트, 헬기 등 장비 100대와 수색 인력 100여 명을 투입해 야간 수색작업을 실시했다.
충남도와 금산군은 사고원인 조사 및 재발 방지대책 마련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