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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아마존, 2Q 호실적에도 수익성 우려에 투자심리 흔들…개장전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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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나 기자I 2025.08.01 20:14:3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아마존(AMZN)이 2분기 예상치를 넘어서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3분기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1일(현지시간) 주가는 급락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68달러로 예상치 1.33달러를 대폭 상회했다. 매출은 1680억달러로 전년대비 13% 증가하며 예상치 1620억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소매, 광고, 구독 서비스 등 주요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그러나 호실적에도 3분기 수익성에 대한 우려로 이날 7시 13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아마존 주가는 7.8% 하락한 215.8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은 관세로 인해 아마존의 수익성이 하반기부터 압박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1분기 2.4%였던 미국 평균 관세율은 4월 6%, 5월 8%, 6월 10%로 상승했으며 이는 아마존의 제품 원가를 점차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 2분기에는 영향이 제한적이었지만 하반기에는 본격적으로 수익성에 반영될 전망이다. 앤디 재시 아마존 CEO는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에는 수요 감소나 가격 상승이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하반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고 언급하며 경계심을 드러냈다.

또다른 부담 요인은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수익성 저하다. AWS는 2분기 매출 310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17% 성장했고 전체 영업이익의 53%를 담당했다. 그러나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35.5%에서 32.9%로 하락했다. 브라이언 올사브스키 아마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주식 기반 보상비용 증가와 인공지능 수요 대응을 위한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상반기에만 560억달러를 자본지출에 투입했으며 하반기에는 600억달러를 추가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단기 수익성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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