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매몰 사고에 긴급 지시 내려
“오늘 내일 많은 비 예보…위험징후 포착시 통제”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16일 경기 오산시에서 발생한 옹벽 붕괴 사고 관련해 상황관리관을 급파하며 “현장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차관)이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라·경상권 호우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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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6분께 오산시 가장교차로 인근에서 옹벽이 붕괴하면서 차량이 매몰돼 구조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김 본부장은 또한 “오늘(16일) 밤부터 내일(17일) 새벽 사이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있다”며 “도로, 축대·옹벽, 산사태 위험지역에서 변이 등 위험징후가 포착되는 경우 이를 즉시 통제하고, 침수 우려가 있는 경우 지하차도 및 하천변 등 위험지역을 신속히 통제하고 주민을 대피시켜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