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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가 얼마나 노심초사 하면서 정말 어떤 행동을 하고 있는지”라면서 “하여튼 그것도 좁게 보면 기업들의 해외 시장에 관한 얘기기도 하지만, 사실은 대한민국 국민들 부담일 수 있고 그 결정 하나하나가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지금 대한민국이 흥망의 기로에 서 있지 않나 생각을 할 때가 있다”면서 “계속 플러스 성장 발전의 길을 갈 거냐, 물론 그 각도는 많이 떨어지겠다”면서 “아예 퇴행의 길을 갈 거냐. 이 그래프가 상향할지 하향 전환할지 저는 그 분기점에 서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타결된 한미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그 어려움 속에서도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상당한 성과를 이뤄낸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노심초사하고 정말 어려운 환경”이라면서 “저도 좀 뭐라 그럴까, ‘나라의 국력을 키워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한미 간 관세 협상이 타결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자동차 품목 등에 대한 관세율은 기존 예고된 25%에서 15%로 낮춰졌으며, 대통령실은 쌀·소고기 등 민감 품목 추가 개방 없이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