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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어떤 무력 승리도 어머니들의 고통, 아이들의 두려움, 그리고 빼앗긴 미래를 보상할 수 없다. 외교가 무기를 침묵시키길 바란다. 피로 얼룩진 폭력이 아니라 평화의 실천으로 나라들이 미래를 그려가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주요 국가 지도자들이 이란-이스라엘 전쟁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며 직접 개입을 꺼리는 모습을 보인 반면 교황이 미국의 전쟁 개입을 비판하는 글을 쓰면서 온라인상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X 포스트는 400만회 이상 조회됐고, ‘좋아요’를 누른 이도 10만명이 넘었다.
24일 교황은 한번 더 글을 올려 평화를 호소했다. 그는 “무례와 권력욕이 지배하고 배제의 논리가 득세하는 세상이지만, 우리에겐 그리스도의 관용, 환희, 자비를 세상에 증언해야할 소임이 있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