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측의 이같은 결정은 운영비 예산 때문이다. 올해 운영비 예산은 6억 4000여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5700여만 원이 줄었다.
이에 학교 측은 지난 4일 내부 회의를 거쳐 에어컨 가동시간을 줄이겠다고 학무보들에게 통지했으나, 시행 하루 만에 학부모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학교 측은 에어컨 가동 중단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학교 측은 “올해 예산으로는 겨울에 난방비가 부족해 에어컨을 잠시 중단했던 것”이라며 “현재 교실은 정상대로 에어컨을 가동 중이고 교무실과 행정실 등은 일정 시간 에어컨 대신 선풍기를 쓰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