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국 무인 방산 기술기업 에어로바이런먼트(AVAV)는 회계연도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면서 25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에어로바이런먼트의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61달러로 전년 동기 43센트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40% 증가한 2억751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팩트셋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EPS 1.38달러, 매출 2억4150만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2025 회계연도 전체 매출은 8억2060만달러로 전년대비 14% 올랐다. 연말 기준 수주 잔고는 7억2660만달러로 전년 4억200만달러에서 거의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에어로바이런먼트는 “차세대 무인 시스템과 체공탄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뛰어난 실행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전했다.
실적 발표 후 오전 9시 11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에어로바이런먼트 주가는 6.58% 상승한 20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