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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는 날 기대"…'위대한 개츠비' 뉴욕 연습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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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기자I 2025.07.10 18:27:02

뉴욕 현지서 韓관객 만날 채비
8월 1일 GS아트센터서 개막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뉴욕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미국 뉴욕 현지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오리지널 프로덕션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연습 사진에는 열정을 불태우는 배우들의 진지한 모습이 담겼다. ‘제이 개츠비’ 역의 매트 도일과 ‘데이지 뷰캐넌’ 역의 센젤 아마디는 핑크빛 호흡을 발산하며 찐한 로맨스를 예고했다. ‘닉 캐러웨이’ 역을 맡은 제럴드 시저와 ‘조던 베커’를 연기하는 엠버 아르돌리노의 환상적인 호흡은 작품의 재미를 배가한다. 또한 앙상블 배우들은 ‘위대한 개츠비’의 백미로 손꼽히는 다양한 장르의 군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간의 연습량을 짐작케 했다.

신춘수 프로듀서는 “오리지널 감성을 더 깊게 담기 위해 뉴욕 현지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며 “배우들이 한국에 오는 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의 뉴욕 연습 현장(사진=오디컴퍼니).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는 국내 뮤지컬 제작사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브로드웨이에서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인 최초로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아 제작한 작품이다. F. 스콧 피츠제럴드의 고전 명작 소설을 각색했다. 사랑하는 여인 ‘데이지 뷰캐넌’을 되찾기 위해 인생을 걸었던 백만장자 ‘제이 개츠비’의 위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1920년대 절정의 호황을 누렸던 미국의 시대상을 조명하며 인간의 꿈과 사랑, 욕망을 다룬다. 화려함으로 무장한 환상적인 무대와 의상, 빅밴드가 연주하는 재즈 기반의 세련된 음악, 찰스턴, 탭, 보깅 등 다채롭고 신나는 군무가 어우러져 보는 재미, 듣는 재미를 선사한다.

미국 뉴욕의 브로드웨이 프로덕션은 지난해 4월 개막과 동시에 매출액 100만 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단숨에 ‘원 밀리언 클럽’에 입성했다. 총 티켓 매출액 7873만 달러(한화 약 1076억 원, 6월 29일 기준)를 돌파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 개막한 영국 런던의 웨스트엔드 프로덕션 역시 프리뷰 공연 기간 전석 매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티켓 매출액 1130만 파운드(한화 약 211억 원, 6월 23일 기준)를 넘기며 흥행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 오리지널 프로덕션은 오는 8월 1일 서울 역삼동 GS아트센터에서 프리뷰 공연의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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