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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공동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65%,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3%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였다.
이번 조사에서 이재명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긍정적 반응이 높았다.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64%,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응답은 26%였다.
인사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도 긍정 응답이 60%, 부정 응답이 29%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취임 30일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6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18%는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업무 수행 전망에 대해서는 ‘잘할 것이다’라는 응답이 62%, ‘잘못할 것이다’는 응답이 25%였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긍정 전망이 90% 이상으로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 전망이 60%로 우세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5%로 선두를 유지했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1%p 하락한 19%로 20%대가 무너졌으며, 개혁신당은 5%, 조국혁신당 3%,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다. 무당층 및 응답 유보층은 25%였다. 민주당은 대선 직후부터 45% 지지율을 유지했으나, 국민의힘은 한 달 사이 4%p 하락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차이는 26%p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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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해 검찰의 권한을 분산시키는 검찰 개혁 방향에 대해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58%, ‘반대한다’는 응답이 29%였다.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53%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특히 주택담보대출 6억 원 상한 등을 포함한 6·27 부동산 시장 안정화 조치에 대해서는 55%가 ‘도움이 된다’, 33%가 ‘부적절하다’고 답했다. 향후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보합’이 50%, ‘상승’ 25%, ‘하락’ 1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00%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9.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