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S&P500지수가 60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이같은 회복세를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는 보고서를 통해 “올 4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의 관세정책으로 시장이 크게 흔들렸으나 두달여만에 빠른 회복력을 보였다”며 “결과적으로 변동성 충격이후 발생한 조정 중 가장 짧은 매도세로 기록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과거 불확실성으로 인한 시장 하락이 야기되었을 경우 이같은 충격은 서서히 흡수되거나 완화되면서 바닥을 확인하는데 2달 가량이 걸리고 이후 매도세가 만회되는데 4~5개월이 더 걸리며 총 6~7개월의 기간이 소요된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관세정책 충격이 매우 빠르게 사라지며 2개월만에 원래 수준으로 회복된데다 오히려 4% 가량 추가 상승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실제S&P500지수는 지난 4월2일 트럼프 행정부가 상호관세를 발표한 뒤 같은 달 7일 5000선을 이탈했으며 해당 일 장중 저점 대비 현재 주가는 24%나 반등한 상태다.
월가에서는 이번 반등의 강도가 유독 컸던 이유에 대해 관세 정책의 유예가 빠르게 결정된 점과 불확실성에 대해 일정수준의 내성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RBC캐피탈의 로리 칼바시나 미국주식 전략가는 “현재 S&P500지수는 2주 전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긴장이 완화된 이후 발표된 경제지표 데이터들을 상당 부분 반영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는 향후 긴장이 재점화될 경우 시장의 하방 리스크로 다시 작용할 가능성도 있으나 트럼프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의 통화 등 최근 양국간 협상 분위기를 고려했을 때 긴장 완화 기대감은 충분히 타당한 것으로 월가는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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