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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럼라인, 세계 최초 반려견 노화 치료제 ‘리뉴독’ 출시...“보호자 더 행복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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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I 2025.06.18 17:29:01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동물신약전문업체 플럼라인생명과학은 세계 최초의 반려견 노화 치료제 ‘리뉴독’(RenuDog)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플럼라인생명과학의 반려견 노화 치료제 ‘리뉴독’. (사진=플럼라인생명과학)


리뉴독은 노화로 인해 저하된 반려견의 면역력, 식욕, 활동성을 효과적으로 증진하도록 설계된 전문 동물의약품이다. 노화치료학(Gerotherapeutics) 분야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화치료학은 노화 관련 생리적 쇠퇴를 지연, 개선, 또는 역전시키기 위해 노화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의학적 개입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리뉴독 주사’(합성 개 GHRH 인코딩 플라스미드)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정식 품목허가(허가번호: 동물용의약품-제조-385-001)를 획득한 한 바 있다.

현재 세계 반려견의 약 50%가 7세 이상의 노령견이다. 노령견의 증가는 노화치료학 시장의 급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리뉴독의 경쟁 제품으로는 미국 로얄의 LOY-001 및 LOY-003이 임상시험 단계에 있다. 이 제품들은 노화경로인 IGF-1 수치를 감소시키는 기전을 통해 대형견에만 적용 가능한 한계를 지닌다. 그럼에도 로얄은 2024년 3월 4000억원 가치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리뉴독은 IGF-1을 개체별 항상성에 따라 양방향(증가 또는 감소)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기전을 통해 모든 품종과 체격의 반려견에 적용 가능하며, 단일 접종으로 4~6개월간 지속적인 효능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장점을 갖는다.

김앤토니경태 플럼라인생명과학 대표는 “리뉴독은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노화중인 반려견의 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선도적인 치료제로 반려견과 보호자가 더 오랜 시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국내 시장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기술 이전과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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