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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현대카드·커머셜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실적’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카드의 순이익은 16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 성장했다. 동기간 현대커머셜의 순익은 999억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연체율은 업계에서 가장 안정적으로 유지됐다. 먼저 현대카드는 장기적 관점에서 건전성 중심 경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결과 일반연체율(대출 갈아타기 미포함)은 0.84%로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아울러 현대커머셜은 연체율이 0.71%로 소폭 상승했지만, 국내 신용등급 AA- 캐피탈사 가운데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레버리지 규제수준 이내 관리와 유동성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재무 건전성도 관리했다.
현대카드와 현대커머셜은 향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현대카드의 회원 수는 올 상반기 기준 1250만명으로 전년 대비 51만명 확대됐다. 특히 2분기 신용판매취급액은 5조 4814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성장하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취급액을 기록했는데 프리미엄카드·상업자표시카드(PLCC) 경쟁력과 애플페이(Apple Pay)와의 제휴를 통한 높은 페이먼트 편의성이 주효했다.
현대커머셜은 산업·기업·투자금융 등 모든 부문이 고르게 성장한 결과, 금융자산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일례로 산업금융은 전속(캡티브) 판매사와의 협업 강화를 통해 신차 시장 공략과 중고차 시장 성장세를 유지하며 5조 1155억원을 기록하며 13.6%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