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시 강남구로 나타났고, 이어 용산구가 두 번째를 차지했다.
|
올해 2분기 지가 상승률은 0.55%로 1분기(0.50%) 대비 소폭 확대됐다. 작년 2분기와 비교하면 보합 수준이다.
|
지난 2023년 이후 전국 땅값은 반등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상반기 들어 상승 폭이 소폭 둔화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40%, 지방은 0.44% 상승하는 등 모두 직전 분기 대비 오름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서울(1.73%), 경기(1.17%)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이어 부산(0.7%), 충북(0.62%), 세종(0.6%), 강원(0.59%), 충남(0.56%), 대전(0.55%), 대구(0.51%), 인천(0.49%), 울산(0.46%), 경북(0.46%), 광주(0.35%), 경남(0.3%), 전북(0.27%), 전남(0.14%) 순이다. 제주는 0.38% 하락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2.81%로 상승률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서울 용산구(2.61%), 경기 용인시 처인구(2.37%) 순이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전체 252개 시군구 중 47곳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214개 지역은 0.00%~1.20% 범위에 머물렀다. 상승률 상위 10개 지역은 모두 수도권에 분포했다.
또한 지방 인구감소지역의 땅값 상승률은 0.348%에 그쳐, 비대상지역(1.106%)과 비교해 0.758%포인트 낮았다. 최근에는 하락 전환 지역도 증가하는 추세다.
월별 지가변동률은 4월 0.180%, 5월 0.176%, 6월 0.191% 수준으로 나타났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1.17%), 상업지역(1.16%)이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토지 거래량은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90만 7000필지(592.3㎢)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4.2%, 상반기 대비 2.5% 줄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30만 8000필지(542.3㎢)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전기 대비 2.0% 각각 감소했다.
시도별로는 전체 토지 거래량이 세종(16.0%), 울산(10.5%) 등 5개 지역에서 증가한 반면 대다수인 12개 지역에서는 감소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광주(47.6%), 부산(13.8%), 전남(8.4%) 등 8개 지역에서 늘었다. 반면 9개 시·도에서는 감소했다.
용도지역과 지목별로는 농림지역(25.9%), 논(답, 13.9%) 등에서 거래량 증가가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