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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는 “7억 원 손해금 변제에 대한 흙탕물에 있고 연애 사실을 인정하라고 기자회견하라고 난리가 났다”며 “참 기이한 일이다. 이래도 저래도 참 보기 싫은 일이다. 그거 말고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미성년자 시절 교제에 대한 의혹에 “무슨 거대한 범죄처럼 지금 난리가 났다”며 “사람이 사귀는데 나이 차이가 많이 날수도 있고 여자 나이가 많이 있을 수도 있지 않냐. 그건 여러 형태다. 그걸 왜 갑자기 미성년자 무슨 강간? 뭐? 말이 되는 얘기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깁갑수는 “아니 그들이 어린 나이에 사귀었나 보다. 아마 김새론 씨는 아역배우였으니까 일찍 사회화됐을 가능성이 높다”며 “16살 때부터 사귀었고 남자 나이는 27세였다고 한다. 아마 저 같은 경우는 어려서 비린내 나서 연인으로 안 여겼을 거다. 내가 여성이랑 만나본 적이 없어서 그렇지 안 맞았을 거다. 이건 개인 특성 아니냐”고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날 김갑수는 배우 정우성의 자녀 문제도 언급하며 “풍속은 변해가는 것”이라며 “사랑의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금제를 가하는 게 온당한 일인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생방송 당시에도 비판 댓글이 이어졌고 이에 매불쇼 쪽은 김갑수의 발언이 포함된 부분을 삭제한 다시보기 영상을 업로드했다. 하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관련 내용이 확산하면서 누리꾼들의 비판은 커지는 상황이다.
지난달 16일 세상을 떠난 배우 김새론의 유가족은 김새론이 만 15살 때부터 성인인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새론은 2000년생으로 1988년생인 김수현보다 12살이 어리다. 당시 연애 사실을 극구 부인하던 김수현의 소속사는 뒤늦게 이 사실을 인정했지만,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 사귀었다며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해서는 “근거 없는 루머”라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