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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어닝시즌, JP모간·넷플릭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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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5.07.14 20:50:44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이번주 S&P500에 포함된 37개 기업이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분기 어닝시즌이 본격화된다.

월가에서는 JP모간(JPM)과 글로벌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NFLX)가 이 중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팩트셋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의 올 2분기 순이익 전망치는 전년 동기대비 4.8% 증가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이 될 것이라는 의미다.

이런 가운데 15일에는 JP모간과 웰스파고(WFC), 시티그룹(C) 등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된다.

해당 예정일 개장 전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는 JP모간은 6월말 기준 실적이 주당순이익(EPS) 4.48달러, 매출액은 438억6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간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분기 실적 발표 당시 ‘상당한 불확실성’을 우려한 가운데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에브라함 푸나왈리 애널리스트도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 금리인하가 향후 실적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2026년 가이던스는 JP모간이 제시하지 않겠지만 투자자의 날과 최근 컨퍼런스를 통해 비용 통제에 대한 전략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역시 같은날 개장 전 실적 공개를 앞두고 있는 웰스파고는 2분기 매출이 지난해 수준에 머물 것으로 LSEG는 판단하고 있다.

레이몬드제임스의 데이비드 롱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하면서도 웰스파고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시장 수익률 상회에서 시장 평균수익률로 낮췄다.

월가에는 또 오는 17일 실적을 공개할 넷플릭스를 주목하고 있다.

해당일 장 마감 이후 실적발표와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게될 넷플릭스는 2분기 EPS가 7.07달러, 매출액은 110억4000만 달러가 예상되고 있다.

시티그룹의 제이슨 바지넷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에 대해 “환율 효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에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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