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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파인텍 "9.81파크 제주 이용객 25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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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I 2025.07.29 14:36:11

개장 후 연평균 50만명 이상 방문
레이싱카 등 ICT 체험 콘텐츠 운영

(사진=모노리스)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대성파인텍(104040)은 합병을 앞둔 체험형 콘텐츠 기업 모노리스가 운영하는 그래비티 레이싱 테마파크 ‘9.81파크 제주’ 누적 이용객이 250만명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파크는 2020년 7월 개장 이후 연평균 50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9.81파크 제주는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그래비티 기반 체험형 테마파크다. 중력가속도(9.81m/s²)를 활용한 레이싱 콘텐츠 ‘RACE 981’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1인승 및 2인승 레이싱카를 자체 개발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주행 기록과 영상, 순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내 레이저 태그, VR 게임, 범퍼카 ‘링고’ 등 다양한 ICT 기반 체험 콘텐츠가 운영 중이다.

지난해 9.81파크 제주는 매출 163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관광 수요 회복과 체험형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모노리스는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인근에 테마파크 ‘9.81파크 인천공항’을 조성 중이며, 2027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항 이용객 및 환승객, 수도권 거주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 또한 다수의 국내 지방자치단체, 부동산 디벨로퍼 및 대형 리조트 사업자들과 9.81파크 국내 사업권 관련 협의 중이다.

해외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작년 11월 중국 저장성 젠더시 정부 및 현지 투자사 썬라이즈칭화캐피탈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테마파크 조성 및 콘텐츠 수출을 추진 중이다.

모노리스 관계자는 “대성파인텍과의 합병 절차를 8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합병이 완료되면 9.81파크를 포함한 모노리스의 실적은 대성파인텍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된다”고 말했다.

양사는 향후 국내 5곳, 해외 50곳 이상의 테마파크 및 체험 공간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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