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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송만준 대표 사임…새 대표에 최진일 상무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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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6.05 16:54:10

최진일 신임대표, MD·BM 거친 '상품전문가'
신세계 유통 계열사 대표 중 가장 젊은피
"상품 경쟁력 강화로 수익성 높여나갈 것"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마트24가 5일 경영진 교체를 단행하며 상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신임 대표이사로는 최진일 이마트 MD혁신담당 상무가 내정됐다. 기존 송만준 대표는 건강상의 이유로 사임했다.

최진일 이마트24 신임 대표 내정자 (사진=이마트24)
최 신임 대표는 2000년 신세계 이마트부문에 입사해 △수산 카테고리 MD(상품기획자) △노브랜드 BM(브랜드 매니저) 기획운영팀장 △신선식품2담당 상무보 등을 거친 인물이다. 1974년생으로, 현재 신세계그룹 유통 계열사 대표 중 가장 젊다.

이번 인사는 지난해 말 송만준 이마트24 운영본부장이 대표로 내정된 지 약 반년 만에 이뤄진 교체다. 송 전 대표는 이마트에서 노브랜드사업부장, PL(자체 브랜드)·글로벌사업부장을 역임했으며, 올해 선보인 ‘노브랜드 중심 편의점 모델’을 주도해온 인물이다.

업계에서는 건강상의 이유 외에도 최근 편의점 업계의 실적 부담과 브랜드 전략 재정비 필요성이 사임 배경 중 하나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거론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점포 효율화 및 수익성 개선 과제를 안고 있는 가운데 최 대표 체제에서 상품 차별화와 내부 운영 재정비가 병행될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최 신임 대표가 이마트24만의 특화된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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