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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북, 바이오 투자 글로벌 매칭 서비스 개시...“한국 저력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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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I 2025.07.07 19:44:43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벤처가 해외의 기술이전 파트너와 투자사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검색하고 상호 소통이 가능한 전문 매칭 서비스가 나왔다.

바이오북은 국내 제약·바이오 벤처의 핵심정보와 해외 주요 제약사, 벤처캐피탈 등 전문투자사의 최근 주요 거래내용 및 투자전략 등을 수록한 ‘TMP 커넥트’ 상용화 버전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바이오북)


TMP 커넥트에는 해외 1500여개의 주요 제약사 및 1100여개의 투자전문사 등의 최근 3개년 재무분석, 주요 거래 이력, 기술이전 및 투자전략 등의 정보가 수록돼 있는 게 특징이다.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검색엔진을 통해 적응증, 모달리티(치료 접근법), 국가, 임상단계 등의 주요 단어 검색을 통한 정보 추출이 가능하다. 검색엔진이 매칭 확률을 수치화해 파트너 탐색작업의 효율성도 높였다.

이와 함께 국내 제약 바이오벤처 기업 2200여개의 정보도 영문으로 제공한다. 적응증, 기술 등 분류체계별로 정보 추출를 가능하게 해 해외 이용자들의 접근성도 낮췄다. 국내기업 정보 검색 서비스에는 핵심기술, 대상시장 분석, 시장의 제품수요 및 경쟁현황 등을 요약한 형태의 IR북이 포함돼 있다.

IR북에는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비롯해 강원테크노파크, 강원대 산학협력단, 바이오특화센터협의회 등의 육성기업이 포함돼 있다. 서울바이오허브,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 기업 정보도 담을 예정이다.

홍순재 바이오북 대표는 “해외에서는 한국 바이오산업과 개별기업 정보에 대한 갈증이 크다”며 “해외 기술이전과 공동 기술개발, 투자유치와 같은 글로벌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한국 바이오를 알리는 커뮤니케이션 채널 역할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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