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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기회로 바꾼 혼다·인텔…월드클래스기업協, 사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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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소현 기자I 2025.06.26 14:43:23

글로벌 경영환경 급변…전략적 민첩성·실행력 강화해야
글로벌 기업들 성공사례를 통해 배우는 전략

[이데일리 마켓in 권소현 기자] 혼다·베스트바이·인텔…이들은 어떻게 위기를 기회로 만들었나.

월드클래스기업협회가 26일 서울교육대학교에서 회원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기업 경영전략 사례 교육’에서 세계적인 기업들의 피봇 전략이 공유됐다. 이번 교육은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기업들이 전략적 민첩성과 실행력, 유연한 조직 운영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26일 서울시 서초구 서울교대에서 월드클래스기업협회가 주최한 ‘글로벌 기업 경영전략 사례 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월드클래스기업협회]
김용수 한국ESG학회 부회장 겸 한국경영학회 상임이사가 강사로 나서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를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혼다는 초기 미국 진출 시 대형 모터바이크 전략으로 실패했지만, 소형 바이크(Super Cub) 중심으로 전략을 신속히 수정해 세계적인 오토바이 브랜드로 도약했다.

베스트바이는 온라인 유통 성장으로 위기에 처했다가, 고객 경험 강화와 오프라인 매장의 자산화 등으로 경영 전략을 재정립해 반등에 성공했고 인텔은 일본 반도체 기업 부상으로 위기를 맞았으나 과감하게 메모리 반도체를 포기하고, 중앙처리장치(CPU) 중심 전략으로 전환해 업계 지위를 굳혔다.김 부회장은 “미중 패권 경쟁과 ESG 환경, AI 기술 등으로 인해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민첩한 의사결정과 유연한 조직문화,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월드클래스기업협회 관계자는 “회원사들이 글로벌 사례를 통해 경영전략 수립에 필요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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