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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단은 충주댐의 수상 태양광 시설을 방문해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과정과 환경 안전성을 살펴봤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수상 태양광을 포함한 태양광 기술 동향을 진단하고 ESG 경영의 중요성 등을 논의했다.
참석 기업들은 △국내 태양광 산업 육성 △국내 태양광 보급 확대 △태양광 핵심 기술개발 지원 등을 건의하고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2050 탄소중립의 핵심은 에너지전환이다. 태양광 재생에너지는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청정에너지로 주목 받고 있다. 태양광은 온실가스나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원이 고갈될 염려가 없으며, 장기간 사용할 수 있어 유지 보수 비용도 적게 든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산업의 전 세계적 확산으로 전력 소비 및 탄소배출이 급증하고 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26년 전 세계 전력 소비 예상 증가량의 15.4%가 AI 및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투자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정부도 재생에너지의 체계적인 확대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태양광 재생에너지 관련해서는 산단형·건물형 태양광 우수입지 발굴, 전력망 여건을 고려한 계통부담 완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기업 공동 활용 연구센터’를 구축하고. 현재 실리콘 태양전지의 한계를 극복한 ‘탠덤 태양전지’ 등 초격차 기술 연구개발(R&D)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수상 태양광의 경우 별도의 토목공사와 산림 훼손이 적고, 수면에 설치해 국토의 효율적 이용이 가능하다. 수면의 냉각 효과로 육상 태양광에 비해 발전효율이 더 높은 편이다. 하지만 빛 반사, 전자파, 수질오염 등으로 인한 농축산 피해 우려에 대해 주민 수용성 확보 등 ESG 경영의 중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신상훈 단장은 “태양광 재생에너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국가 전력의 중요한 수단”이라며 “국내 기업이 중심이 되는 건강한 산업생태계 조성을 적극 뒷받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수용성과 안전성을 높여갈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