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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마켓, 거래대금 1조원 돌파

김경은 기자I 2025.04.10 16:48:24

뉴욕증시 급등에 프리마켓에 몰려
프리마켓 평균 6.08% 상승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유예 소식으로 미국 증시가 폭등하면서 10일 대체거래소의 프리마켓 거래대금이 출범 이후 첫 1조원을 넘어섰다.

지난 3월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투자센터빌딩에서 열린 국내 최초 대체거래소(ATS) ‘넥스트레이드(NXT)’ 개장식에서 김학스 넥스트레이드 대표 등 주요 참석자들이 개장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이날 프리마켓 거래대금은 1조4939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일 기록한 직전 최고치(6697억원) 대비 8000억원 넘게 많은 수치다.

이날 프리마켓에서 넥스트레이드 전체 종목은 평균 6.08%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거래량 부진으로 상한가로 직행하기도 했다. 이내 상승폭을 반납하고 12.67% 올라 마감했다.

넥스트레이드의 거래대상종목수는 792개로 늘어났다.

간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 유예 소식에 뉴욕증시가 급등하자 개장 초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2.16% 급등했으며,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도 각각 7.87%와 9.52% 올랐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거래대금은 각각 11조224억원, 5조9396억원이다. 이는 올해 일평균 거래대금 10조6542억원, 7조2772억원과 비교해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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