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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들고 방한하는 젠슨 황…"韓 기뻐할 발표 있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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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겨레 기자I 2025.10.29 11:04:30

APEC CEO 서밋 참석 위해 경주 찾는 젠슨 황
"한국 국민과 트럼프 모두 기뻐할 만한 발표"
삼성·현대차·SK·네이버 언급 "훌륭한 파트너"

[이데일리 김상윤 뉴욕 특파원 김겨레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 방문해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차(005380)그룹 등에 인공지능(AI) 반도체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사진=AFP)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개발자행사에서 “한국 국민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두 정말로 기뻐할 만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는 삼성, SK(034730), 현대, LG(003550), 네이버(NAVER(035420))를 언급한 뒤 “한국의 반도체 생태계를 보면 모든 한국 기업 하나하나가 깊은 친구이자 훌륭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황 CEO는 오는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에 참석하기 전 이 계약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협약 내용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이번 협력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중국 시장 진출이 어려워진 엔비디아가 한국을 새로운 전략 시장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 대기업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AI 모델 학습과 운영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황 CEO는 금명간 방한해 APEC CEO 서밋에 참석하고, 재계 주요인사들과 만나 협력을 모색할 예정이다. 오는 30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서울 모처에서 만찬 회동을 갖고, 31일에는 경주로 이동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다

황 CEO는 각국이 자국 내에서 AI 역량을 구축해야 한다는 이른바 ‘AI 주권’ 개념을 강조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2030년까지 고성능 GPU 20만 개를 확보하고, 약 3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 투자를 추진 중이다. 이 같은 수요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과 비교하면 작지만, 엔비디아로서는 메모리 반도체 생산과 설계의 중심지인 한국 시장에 진출할 발판이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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