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강력기조가 이어지는데다 엔비디아(NVDA)까지 약세로 움직이며 선물지수가 하락으로 움직이고 있다.
11일(현지시간) 오전 7시17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대비 0.6% 밀리고 있으며,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도 각각 0.68%와 0.71% 빠지고 있다.
전일 또 다시 164.50달러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엔비디아도 같은시각 전일대비 0.55% 밀리며 163.19달러에서 출발을 준비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N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교역국가들에 15~20% 수준의 전면적인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20%든 15%든 일괄적으로 관세를 남은 모든 국가들에 부과할것”이라고 말해 현재 10% 관세보다 상향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특히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에 공개한 서한을 통해 캐나다산 수입품에 35%의 높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며 시장은 더욱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시티그룹의 드루 페팃 미국주식전략 책임은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증시 랠리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미국경제가 계속 견조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며 “매크로지표와 함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하라는 두 가지가 모두 충족되어야만 하지만 아직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