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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차총회는 ‘개발을 위한 연결, 번영을 위한 협력’이라는 주제로 진행됐고, 110개국 회원국 중 90여개국 대표단, 국제금융기구, 인프라 관련 기업과 학계가 참여했다. 특별총회에서는 차기 총재로는 중국의 쩌우 자이 후보자가 만장일치로 선출됐고, 공식총회에서는 차기 연차총회 개최지로 카타르가 선정됐다.
최 관리관은 지난 25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세션에 참석, 한국 새 정부의 핵심 정책 방향을 회원국들에게 소개했다. △글로벌 연대 복원 △AI를 통한 성장 △기후위기 대응 세 가지 축으로, 이와 연계된 AIIB의 발전 방향도 함께 제언했다.
최 관리관은 한국의 새 정부가 개발원조 등을 통해 국제 사회에서 책임 있는 국가 역할을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또 AI 대전환을 통해 새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 아시아 기후 위기 대응을 선도하자고 AIIB 측에 당부했다.
또 출장 기간에는 중국 재정부의 랴오 민 부부장, 아세안(ASEAN)+3 거시경제 조사기구인 AMRO의 와타나베 야스토 소장과 양자 면담도 이뤄졌다. 최 관리관은 중국과는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 상황을 공유, 경제협력 강화를 추구하겠다고 했으며, AMRO에는 협력을 강화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기재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는 AIIB와 협력을 강화하고, 아시아 지역의 번영과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