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방당국은 경찰, 군 등 인력 100여 명과 헬기 등 장비 100대, 구조견 등을 투입해 곧바로 수색을 시작해 약 2시간 만인 오후 8시 46분쯤 심정지 상태의 실종자 1명을 발견했다. 이후 2명의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고 오후 9시53분 마지막 실종자까지 찾아냈지만 모두 심정지 상태였다. 이들은 모두 사망 판정을 받았다.
숨진 이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물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실종됐던 금강 상류는 물살이 깊지는 않지만 중심부 수심이 깊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택 충남금산소방서 현장대응단장은 브리핑을 통해 “수심이 급변하는 지점에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유일한 생존자인 1명은 친구들과 함께 금강을 찾았다가 화장실에 다녀온 사이 나머지 일행이 실종된 것을 깨닫고 신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