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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이 오늘 이 대통령과 함께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갈 11개 부처 장관과 국무조정실장 인선을 발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5·16 군사쿠데타 이후 첫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탄생하게 됐고, AI 주권 확보를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굳은 의지를 확인하게 한다. 또 민주당에서 다섯 명의 현역 의원이 장관으로 지명됐다”며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의정활동을 통해 행정부에 대한 이해도 풍부하신 분들인 만큼 기대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지명된 분들 한 분 한 분이 실용과 효능감을 강조하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잘 실현하고, 대한민국이 대외내적 복합 위기를 헤쳐 나가는데 선봉장 역할을 수행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을 향해선 “지체할 시간이 없을 만큼 긴박한 글로벌 위기 상황이다. 국정 발목 잡기 대신 위기 극복을 위한 인사·정책 검증에 집중하는 인사청문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내각을 통할하며 이재명정부의 조타수 역할을 할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정치공세를 중단해 주시길 호소드린다. 위기 극복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는 “민주당은 집권여당으로서 이재명 정부를 든든히 뒷받침하며 대한민국이 당면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