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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소비쿠폰 과세 없다..신용카드는 공제 확대 검토"(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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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기자I 2025.07.17 14:00:52

"코로나 지원금과 마찬가지..과세대상 아냐"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도 검토한 바 없어"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오는 21일부터 지급되는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 쿠폰에 소득세를 부과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이어 진 정책위의장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을 검토 중이라는 주장도 부인하며, “오히려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확대 검토 중”이라고 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17일 여의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코로나 위기 시기 지급된 재난지원금과 마찬가지로 소비 쿠폰은 과세대상이 아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각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으면 소득이 늘어 세금을 더 내게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지만 이를 일축한 것이다.

그는 “민주당이 소득지원 효과를 반감시킬 과세안을 논의할 이유가 없다”면서 “국민의힘이 근거 없는 억측으로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정재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가 민생지원금 소득세 부과와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을 검토 중이라고 한다”면서 “앞에서는 민생과 소비 진작을 말하고 뒤에서는 국민의 지갑을 털 궁리만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진 정책위의장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 검토 주장에 대해서도 “검토한 바 없다”고 했다. 오히려 그는 “신용카드 소득공제 확대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진 정책위의장은 “신용카드 소득공제 일몰 역시 어느 때보다도 소비 진작과 소득지원이 절실한 시점에서 역행하는 조치”라며 “(민주당은) 검토한 바가 없다. 오히려 소득공제 확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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