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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여행 플랫폼 ‘트래블’ 론칭…韓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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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유 기자I 2025.06.05 14:20:12

5일 서울국제관광전서 플랫폼 론칭 발표
여행상품부터 교통·숙소까지 원스톱 예약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알리)는 자체 여행상품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 트래블’을 론칭했다고 5일 밝혔다.

알리는 이날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트래블 론칭을 발표했다. 알리 트레블은 여행지 예약부터 교통, 숙소, 입장권까지 한 번에 해결 가능한 플랫폼이다.

알리바바 계열 ‘플리기’ 플랫폼과의 연동을 통해 150만개 이상의 글로벌 호텔 및 2만 5000개 이상의 직항 항공편, 8000곳 이상의 관광지 및 테마파크 입장권을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통합 여행 예약 시스템을 제공한다. 기존처럼 복잡한 사이트를 오가며 별도로 예약할 필요 없다.

또한 알리는 여름 세일 기간 중인 6일 ‘트레블 데이’를 맞아 항공권 50% 할인 쿠폰 지급, 반값 특가 여행상품 구매 기회 등을 제공한다.

한국 고객 맞춤 서비스도 전개한다. 알리 트레블은 한국 이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 고객센터를 상시 운영 중이다. 예약, 결제, 취소 등 여행 전 과정에 걸쳐 실시간 상담 및 지원을 제공한다.

알리 관계자는 “앞으로 알리 트레블은 더 많은 국가, 더 다양한 테마 여행 상품, 더 많은 혜택을 통해 글로벌 여행 시장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해외여행, 알리트래블 하나면 충분하다’는 슬로건처럼, 손쉬운 예약과 파격적인 혜택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여행 경험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알리는 한국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 물류센터를 확장하고, 물류 과정을 통합해 한국 배송 상품 규모와 속도를 대폭 개선 중이다. 또한 신세계그룹의 이커머스 플랫폼 G마켓과 합작을 추진 중이다. 그간 약점으로 꼽혀왔던 신뢰도와 안전성 문제를 개선하는한편, 역직구·물류 시너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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