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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청소년, 무료 건강검진 받으면 편의점 상품권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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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I 2025.06.10 12:07:24

여가부·건보공단, 혈액검사 등 26개 항목 지원
9~18세 대상 3년에 1회…인증 시 1만원 상당 경품
치료 필요할 경우 ''위기청소년 의료비 특별지원''도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여성가족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전국 222개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꿈드림센터)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검진 참여를 독려하는 행사를 7월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밖 청소년 건강검진 홍보 포스터. (자료=여가부 제공)
이날 여가부에 따르면 국고로 전액 지원하는 건강검진을 받은 뒤 오는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인증을 완료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는 1만원 상당의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이 제공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최근 3년 내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화와 카카오톡 알림톡, 문자 등을 통해, 꿈드림센터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건강검진을 홍보한다.

여가부와 건보공단은 2016년부터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3년에 한 번씩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밖 청소년의 성장기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을 돕는다는 취지다. 건강상담과 혈액검사, 구강검진 등 총 26개 항목이 지원되며 19세 학교 밖 청소년은 다른 국가건강검진과 중복되지 않는 경우 검진이 가능하다.

건강검진 결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복지로 누리집에서 위기청소년 특별지원을 신청하면 지방자치단체 청소년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의료비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위기청소년은 9세 이상 24세 이하의 사회·경제적인 어려움이 있는 이들이다.

건강검진 대상 여부 및 수검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1388이나 가까운 꿈드림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소년1388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구비서류와 함께 거주지 꿈드림센터를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최은주 여가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기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활발한 시기인 만큼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많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점검해보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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